찾습니다...;;; 제목이 너무 길어서 잘렸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몇년도였는지는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제가 초등학교 중반? 후반?때쯤 이니까 약 10년 전 입니다.
동대문구의 신동아 아파트에서 화요일마다 트럭을 끌고와 초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팔던 분을 찾고 싶습니다.
(사람을 찾고 싶은데 그래도 초밥팔던 분이니까 요리게로 왔습니다;)
왜 찾으려고 하냐면요.. 제가 그분 초밥을 처음으로 먹고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게 됐거든요..ㅎㅎㅎ;;
그 초밥이 고급스럽고 비싼 초밥은 아니었지만 그때의 어린 나이에 초밥을 한번 맛보고 반해서
화요일마다 그 트럭이 오면 준비중인데도 앞에서 기다리다가 제일먼저 사다 먹곤 했어요! 그때는 그 초밥이 너무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초밥을 사다가 먹을 때면 어린날의 추억도 떠오르고 기분도 좋고 행복해서 그분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분이 이십대 중반? 정도 된 남자분이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무엇을 하시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혹시라도 여전히 요식업계에 종사를 하신다면 꼭 그분이 만들어주신 초밥을 (혹은 다른것이라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요
초밥은 10피스에 5000원으로 파셨어요! 그리고 그분 뒤편 트럭 내부 벽면에 메뉴가 써있었구요;;
당시의 시세는 잘 모르니까 이게 비싼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상관없을거 같애요 엄청 맛있게 잘 먹었거든욯ㅎㅎ
빨간거 하얀거 골고루 있었구요.
트럭앞에 투명한 보관함? 같은거에 빨간 생선살이 블럭으로 돼있었고 주문하면 썰어서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주셨어요!
오시고 몇주동안은 매번 사다먹다가 용돈이 떨어져서 잠깐 못 사먹었는데ㅠ 어느날부턴가 안오시더라구요..
(안오신 이후 화요일마다 배추? 두부? 파시는 분들이 오셨던...)
제가 그때는 굉장히 소심한 초등학생이어서 아무 말도 안걸고 초밥만 사갔는데요...; 그래서 많은 정보가 없는 점 죄송합니다ㅠ
그분이 직접 오유를 하실지도 모르고 혹여 아시는 분이라도 있을지도 모르니
대형 커뮤니티의 힘을 빌려 작은 희망을 가지고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