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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9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7★
추천 : 1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5 20:21:53
겨울이라 외로움을 심하게 타나봐요
하루키 에세이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을 읽는데 마지막 장에 첫 문단에 하루키가 자신의 가난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구절이 나오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한 문장에 계속 눈이 가네요
스토브조차 없어서, 겨울밤에는 고양이를 껴안고 추위를 견뎌냈다. 고양이도 추우니까 사람에게 꼭 달라붙어 있었다.
오늘 밤엔 고양이라도 껴안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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