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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로 모든게 뻥이었음 좋겠네요.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397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1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01 14:50:07
외할머니께서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저를 십수년간 키워주셨습니다.

그 외할머니께서 어제 향년 95세로 소천하셨어요.

울지 않을려고 하는데

오늘 입관식에 가서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까

 이게 너무 사실로 똑똑히 느껴지니까

너무 무섭네요....

더이상 할머니가 안계시다는게 이제야 실감이 나요.

제가 잘못한 일들만 자꾸 생각나고

딱 30분만 할머니 손잡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럴수ㅠ없다는 사실을 믿기가 너무 어려워요.

머리는 알고 있지만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도 다 못했는데..

공익 언제 끝나냐고 매번 물어보셨는데
그거 6개월 남았다고...금방 학교 다시 갈꺼라고 한번만더 말하고 싶어요..

아니 그냥 이 모든게 만우절 장난이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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