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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견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feat. 3년)
게시물ID : gomin_1734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앜앟
추천 : 0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06 22:31:17
예전 학교 댕길때 친했던 여자동생이 있었습니다.
무척 저를 잘 따랐고 저를 너무 좋아한.... .
여자동생이 엄청나게 어필을 했지만 
저는 친한 동생이라 단호히 선을 그은 관계였죠
그리고 이 아이는 공무원공부를 한다며 휴학을 했습니다
학교 애들 못봐서 슬프다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요 
그리고 1년 이 친구는 공무원시험에 실패했고 
중간중간에 페북으로 놀러간 사진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더 흘러 이제 무조건 복학해야 되는 시기가 왔고
이 아이는 고민했어요. 
자퇴하고 공무원시험 준비할지 아니면 학교 복학할지
저는 페북이나 애가 노는걸 좋아하는걸 알기에 복학하라 했고
단호히 이야기했죠. 
근데 그게 상처였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 이야기해서 정말 많이 상처받았다구요
(다른 이에게 전해들음)
전 그 아이랑 친한 애들에 입방아에 올랐고 신나게 까였는데
전 이해가 안 갔습니다
공부안하고 놀고 그럴 바에는 복학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했고
맞는 소리 했는데 욕먹는게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심리학책이나 철학책등등 
3년동안 못해도 200권은 넘게 읽은 것 같네요
그리고 내린 결론은 
각자 사람마다 다르고 사람의 환경도 각자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정답이라도 남에게는 정답이 아닐 수 있고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였네요. 진짜 제 의견이랑 다른건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두개의 분류가 아닌 다른 입장에서
볼 수 있다 를 아는데 3년이나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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