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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에서 이런일 한번쯤은 있을껄? (아님말구)
게시물ID : humorstory_215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새끼
추천 : 3
조회수 : 12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1/27 17:23:50
전 현재 대학생임돠.
여자 사람이구요.
고등학교시절 반에서 존재감없는 (아 덩치로는 있었겠네) 학생이었슴.

이 글은 존재감 없는 학생이 본 여고 에피소드임.


1. 반에 한명쯤은 야동좋아하는 애 있을껄?

2학년때인가.. 한 애가 유독 야한걸 좋아함.
근데 우리반에서는 그거에 대한 뭐랄까 거부감? 이런게 별로 없던것같음.

한날은 애가 '이 카페에 야동많아' 이러더니만
교탁에 있는 컴퓨터(그 왜 교탁에 유리있고 그 안에 컴있는 그런거)로
어느 다음카페를 들어가더니 야동을 틀었슴. (시인의 바다라는 카페였나??)
모두 알꺼임. 대부분의 학교는 교실에 티비가 큰거 하나씩 있고..
그것은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슴.
소리는 틀지 않음. 걸리니까.
티비 앞에 모임. 남자가 한창 여자를 기분좋게 하고있슴 -_-;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봄.

이런적이 한두번 있었던것같음.

그런데 한날은 일이터짐.

미술시간이 보통 2시간이잖슴?
그때가 시험기간인지 뭔지 몰라도 선생님이 교실에서 자습을 해라고함.
그 애가 기다렸다는 듯이 '야 창문 다가리라!' 이러니까
애들이 전부 종이로 창문을 가리기 시작... 
그리고 곧이어 그 애가 노랑머리를 틀었슴. (야한영화잇잖슴...;)
애들 집중해서 봄.
갑자기 문이 열리고 미술쌤 들어옴. (참고로 미술쌤 여자.)
우리와 눈이 마주침. 
티비에서는 한창 엣찌엣찌 함.

미술쌤 - .............. 조용히 봐라

이러고 나가심. ㅋㅋ



아 또하나 잇슴. 한날은 이 애가 이상한 설문조사를 시작함.
애들한테 한명한명 가서는 
'니는 누구랑 하고싶노? 연예인말야'
.....그건 아니겟지 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맞음.
나한테도 옴. 난 됐다고 거절햇으니

그 애 - 강호동 적어뿐다? 

-_-;;;;

난 그건 싫기에 이성진이라고 말함 
지금 생각하면 이성진을 왜 좋아햇나도 싶고 그걸 말한 나도 부끄러움 =ㅅ=;;




2. 만우절 에피소드는 어딜가나 하나씩 있겟지라?

우리학교 여고임. 
구조가 약간 특이한게 다른 교실은 다 옆으로 밀어서 여는건데
끝쪽의 교실하나는 앞으로 밀어서 여는 문임. 식당문같은거 ㅇㅇ

만우절날 야자하는데 

좀 노는 여자애들 3명인가 4명이서 갑자기 종이봉투에 구멍을 뚫기 시작.
그걸 머리에 쓰더니 싸리빗자루를 들고 
앞으로 밀어서 여는 문인 교실에 뛰어감. (우리교실은 그 바로 옆교실)

문을 발로 쾅 하고 차더니

'우린 람보다! 두두두두두ㅜ두두두두두!!'

애들 다 조용함. 아마 순간 벙쪄서일듯.
근데 그 교실에 쌤이 순찰안가고 그냥 잇었나봄.
람보짓 하던 여자애들 ㅌㅌㅌㅌㅌ
하지만 쌤한테 잡힘. 
복도에서 벌섬.

우리반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짐. 






지금 생각나는건 이 2개인데..

여고에 이런일 없나여?

우리학교만 특이한건 아닐꺼라고 봄. ㄷ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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