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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2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한똘순이
추천 : 2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7 10:31:54
이틀뒤 백일인 아가가 있어용
내 눈에는 넘 이뻐서 소중하기만 한데
태어날 때부터 시댁어른들이 친탁했다고 강조하시고
울 친정엄니도 신랑닮았다 놀리고
요새 시아버님은 울 딸이 자꾸 자기 닮았다고 하시며
안고 부둥부둥하셔서 괜시리 서운했는데
어제 갑자기 저녁에 시아버님이 스마트폰산지
얼마 안되셔서 영상통화 해보신적이 없는것같아서
신랑더러 아버님한테 영통 좀 걸어보라니까
아버님이 되게 즐겁게 받으시더라구요
그러다 아버님~하면서 화면에 제가 나타나자마자
아버님이 정말 환한 웃음으로
(결혼식하던날 저한테 지어주셨던 표정으로)
이야~ 화면으로보니 우리 아가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그걸 듣자마자 서운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고
아버님한테 잊고있던 또 사랑이 솟아나고!!
말 한마디로
무겁고 저리던 마음이 다 녹아내리고 행복하네요
울 아가 아빠만 닮나했는데
저도 닮았데용 ㅎㅎㅎ 이거 뭐라고 일케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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