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14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위사랑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1/27 17:31:15
안녕하세요.
전 직장생활 10년차 정도 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요즘 회사를 택하느냐 인정을 택하느냐 하는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 5년정도 같이 일했던 직장 상사가 있습니다.
그분은 이전에 다니던 회사 대표이사였고 이전 회사가 어려워져서 공동대표에게
모든걸 넘기고 회사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회사에 취직(임원)을 한 후에 저를 호출하였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같이 일했으니 같이 한번 더하자는 마음으로 
이전 회사를 어렵게 그만두고(못가게 잡아서) 현재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연봉도 좀 올랐죠. 근무환경은 조금 더 힘들었어요. 근데 이건 별문제 안되요.

근데 회사 옮긴지 1년도 되지 않는 상태인데 그 상사가 먼저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 사업체를 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도 암암리에 같이 하자고 하죠.
회사 수익이 얼마나 많이날지 모르지만 전 현재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적인게 중요해요.
반면에 전 현재 대기업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프로젝트 하면서 많이 친해진 회사인데요. 같이 일 하자는거죠.
당연히 위에 라인까지 컨펌이 난 상태고요.
만일 제가 아니라도 엔지니어는 충원 될 예정이랍니다.
그럴경우 상사가 차린 회사와 프로젝트 유지보수 계약조차도 안될거같네요.
반면에 제가 충원되면 그 상사가 차린회사와 관계 유지는 되고 도와줄수도 있죠.

원래는 그 상사와 저 둘이 그 프로젝트 성사시켰고 둘다 러브콜을 받은 상태에서 
두명 다 어려우니깐 엔지니어인 저만 선택한겁니다.

그래서 인정을 선택해서 상사를 따라가느냐 아님 대기업을 선택하느냐 기로에 서있는데요.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이건 정말 둘도 없는 기회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