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항상 동게에서 힐링받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심쿵사를 당하는 여징어입니다.
전에도 한 번 올렸던 치즈냥이를 오늘도 만났어요.
전 글에도 항상 치즈 두마리가 항상 같이 다닌다고 썼었는데 최근에 한마리가 안보여서 걱정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그 이후로 멀찍이서 다시 둘이 붙어다니는 걸 봤어요. 다행이죠!! 별일 없었나봐요.
그리하여, 오늘은 우리 강아지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만난 치즈냥이예요.
오늘따라 또 막 만져도 가만히 있어서 오구오구 하고 ㅜㅜㅜ 만지며 사진찍으며 ㅋㅋㅋㅋ
10분정도 놀았네요.
(근데 사진크기 조절 어떻게 하는거죠....?ㅎㄷㄷㄷ 사진이 너무 크다면 죄송합니다)
하... 너란 냥이... 미묘냥이....
앞 발로 한 번 맞고싶다.
잘...잘생겼어....
머리 쓰담쓰담 ㅠㅠㅠ 아 얌전히 있는거봐 흐어어
보이시나여 여러분!! 저 부농혓바닥이 보이시나여!!!!!!
젤리! 부농젤리!!!! 하아하아하아항하ㅏㅏㅏ아
어찌나 얌전한지 ㅜㅜ
저러다 뽈딱 일어나서 저한테 막 등을 쓰담쓰담하더라구요
나 녹는다 ㅜㅜ
같이 산책나간 강아지가 자꾸 귀찮게 해서
바위 위로 도망가버린 냥이 ㅋㅋㅋㅋ
저 라인봐... 오구이뻐 ㅠㅠㅠㅠ
바위에서 또 이동을 했는데요,
자꾸 우리 강아지가 냥이를 귀찮게 해가지구 도망갔는데...
사실 저 위치에서 강아지가 결국 냥이한테 솜방맹이 한대 맞았어여 ㅋㅋㅋㅋㅋㅋ
코 한 방 맞더니 그 이후엔 주변만 슬슬 멤돌더라구여
그래도 발톱은 숨기고 때렸는지 상처는 없었어요.
마지막 사진이예요.
냥이를 쫓던 강아지와 건너편 나무 위로 피신하는 냥이.
강아지가 겁이 많아서 저 징검다리도 못건너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저는 짧은 시간을 냥이와 놀았어요.
왜 짧은시간이냐면...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 저는 5분 이상 고양이랑 있으면 난리가 나거든요;;
고양이 털이 아니라 고양이 특유의 분비물 문제인지라... 바로 씻지 않으면;; 난리가 나고
아니나 다를까 저는 또 한 두세시간동안 쉼없는 재채기+기침+콧물+눈물에 시달렸어요 ㅠㅠㅠ
강아지는 아무 문제 없는데 ㅠ
여튼... 그래도 이쁜 냥이 만나서 좋네여
냥이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