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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제한 폐지운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게시물ID : sisa_13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임개초딩
추천 : 1/4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3/23 22:04:21
○…‘바리깡으로 머리에 구멍을 내는 두발 단속을 통해 한국 청소년들은 남의 인권을 유린해도 된다는 것을 성실히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무려 16만명의 서명을 받아냈던 ‘노컷운동(두발자유화 운동)’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15일 쿠키뉴스의 ‘또다시 불거진 두발 규제 논란’이라는 보도에 자극을 받아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두발제한은 인권침해 사안임을 밝히고 학생들의 서명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22일 오후 5시 현재 두발제한폐지 서명운동 사이트(http://nocut.idoo.net)에는 모두 4555명의 실명을 밝힌 학생들이 서명을 했으며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바리깡 징계’를 당한 자신들의 머리를 공개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다. 노컷운동을 진행하는 ‘앤드류 리’는 “두발제한폐지의 공론화를 위해 토론과 온라인 투표 위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이트 첫화면에는 두발제한은 엄연한 ‘학생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권위적인 학교문화 속에 우리는 조직적 일진회를 구성합니다.’ ‘불법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우린 양심을 밝으며 수능 컨닝을 꿈꿉니다.’‘청소년 문제의 근본에는 학교의 기능상실이,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학생인권침해가 있습니다.’ 이들은 “수능 집단컨닝과 밀양 여고생 집단성폭행 사건, 일진회,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범죄는 모두 학교가 학생들에게 인간 됨됨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두발제한으로 인권침해를 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가”라고 되묻고 있다. ‘사진고발’란에는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에게 듬성듬성 깍인 머리를 찍은 사진이 오르는가하면 ‘소통게시판’에도 두발제한을 고발하는 글이 수두룩하게 오르고 있다. 이들은 ▷교육부는 학칙내 인권침해규정 삭제를 지시할 것과 ▷학칙에서 학생인권 침해 항목을 모두 삭제하고 이를 법제화할 것, 그리고 ▷학생회의 자치권을 법률로 보장하고 학생회의 학칙 개정참여를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온라인 캠페인 뿐만 아니라 거리시위 및 퍼포먼스, 오프라인 토론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국회에 입법청원을 제출, 학생인권의 법적보장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도 품고 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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