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슬리퍼는 대체로 뒷굽이 있거나 발바닥이 두꺼워서 실내용으로 쓰기에 불편하더라고요.
호텔이나 비행기 같은데서 주는 얇은 부직포같은 슬리퍼가 괜찮은데 그건 또 내구성이 너무 떨어지고 너무 얇은거 같고...
그래서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어제 북그네 삼성동 돌아가는 생방송 보면서 한땀한땀 꼬메서 만들었어요.
재료는 ....바지 수선하고 남은 밑단...기성바지는 길게 나오잖아요 잘라서 쓰게...그 자투리임 ㅋㅋㅋ
애교로 봐주셈. 근데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