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지 얘기해여!! 자랑 좀 부탁드립니당
이미 하신 반지, 어디 가서 잘난 척 한단 소리 들을까 자랑 못하셨다면 저에게 ㅜㅠ 해주십시여!! (사진 보여 주면 진짜 조켔다..)
별로 관심 없어서 이런 정도로 했다~ 하는 얘기도 좋아요!
아직 결혼 안했지만 하고 싶은 방법 같은 게 있다면 그런 주제로도 수다 떨고 싶어욤.
어디를 얼만큼 돌아다니고(백화점? 종로?) 얼만큼 시간과 돈을 할애하고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 같은 게 궁금해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반지들 틈에서 오옳 이거다! 하고 오나요?ㅋㅋ
저는 쥬얼리, 액세서리에 관심도 별로 없고 평소에 전혀 하지도 않아서 도대체 모르게써옹..
일단은 그리 흔하지 않고 튼튼한 속성이 마음에 드는 티타늄(타이타늄?)을 생각하고 있는데
링이 너무 두꺼워서 투박하다는 얘기도 많네요. 일단 티타늄을 한번 보러 가볼 거 같긴 해요.
혹시 개인 디자이너, 공방 같은 건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다들 왼손 약지에 끼시나요? 다른 자리에 끼는 분 있으신지 ㅎ
전 오른손 중지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다이아 말고 다른 알은 어떤 걸 올리세요? 알이 없으면 너무 패션 반지 같으려나요? 전 녹색, 파란색 계열 알이 예쁜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저희 부모님의 경우엔 안 끼시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그동안 주의 깊게 보질 않아서 기억이 안 나는데 반지 낀 사람 자체를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안 끼게 되나요?
솔직히 반지라는 그 장신구만으로 따지자면 별로 관심도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들이는 게 아깝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단 한번, 평생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이다 보니 역시 좀 특별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그러쯉니다.
남자분들의 경우 나중에 그 돈으로 시계를 할 걸 같은 생각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분들 취향이나 생각도 궁금합니다옹.
아니면 여자 반지, 남자 시계or목걸이 이런 식으로 한 분도 있으실지 ㅎ
결혼 반지에 대해 찾다가 보게 된 것들 좀 써볼게요. 재미로 보세옹
- 아주 풀셋으로 힘 줘서 하면 다이아 3종(목걸이, 반지, 귀걸이), 진주 3종, 유색 보석 3종, 커플링을 한다네요.
예물 부담이라는 게 그런 거였군여.
- 서양 전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 영국에서는 약혼반지인 다이아 반지와 결혼반지를 겹쳐서 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다이아의 등급을 중요시해서 작아도 등급이 높은 것, 서양은 크기가 중요해서 등급이 좀 떨어져도 알이 큰 것을 선호한다네요.
또 항상 반지를 끼고 결혼 했는데 반지가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 게임에 나오는 아이템을 본 따 커스텀으로 반지를 만들기도 하고
반짝거리는 반지를 주고 싶어서 보석 부분에 LED를 박기도 하네요 ㅋㅋ
- 한국에서 커플링 가격을 묻는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평범하게 2-300을 쓰나 보더군요.
전 2-30이 적당 수준인 것 같은데ㅜㅠㅋㅋㅋ
- 갑자기 오 결혼식에서 반지 교환 대신에 골드바 교환하면 간지나겠는데? 하고 찾아봤더니 하나에 5000만원이래여 ㅋㅋㅋㅋ
많은 자랑 부탁드립니다~
+ 원래 생각에도 없었던 백화점 브랜드들을 갑자기 꽂혀서 쭉 찾아보고 있는데 보통 가격을 써놓는 건 반지 2개 가격을 말하는 건가요?ㅋㅋ
예를 들어 까르띠에 러브링 다이아 243, 쇼메 토르사드 다이아 5개 500 이라고 써있는데 커플링이니까 반지 2개가 243이고 500이라는 건지 ㅎ
그리고 백화점이나 금은방이나 마음껏 끼워보고 구경해도 괜찮은 건가요? 전 캐쥬얼 액세서리샵도 가본 적 없는 사람이라 ㅋㅋㅋ
귀금속을 들었다 놨다 하기가 마음 불편할 것 같아서요 (허억허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