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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여자] 윤덕여호, 일본에 2-3 패배
게시물ID : soccer_179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3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08 2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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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윤덕여호가 일본을 상대로 첫 패배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8일 저녁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차근차근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윤덕여호가 한일전에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에 맞섰다.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가 원톱에 섰고, 2선에 한채린(위덕대), 이민아(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자리했다. 중원은 조소현과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포백은 이은미(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도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이른 실점을 했지만, 곧 다시 따라붙으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7분 마냐 미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나카 미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바운드되면서 골인됐다. 한국은 7분 뒤 만회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볼 싸움 중 공이 일본 선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주장 조소현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내준 이후 일본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수와 골키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강유미에게 득점 기회를 내줄 뻔 하기도 했다. 전반 19분에는 강유미가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민아가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으로 달려들며 논스톱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좌우 측면을 활용하며 공격을 풀어나가던 일본은 점차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부터 공격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전반 32분 이와부치 마나의 크로스에 이은 사카구치 미즈호의 슈팅으로 골 기회를 얻었지만 김정미가 잘 잡아냈다. 추가시간에는 하세가와 유이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겨 한숨을 돌렸다.
조소현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윤 감독은 이영주를 빼고 이소담(인천현대제철)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양 팀 모두 추가골에 대한 의지가 뚜렷했고, 후반 초반부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한국은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의 장슬기를 시작으로 강유미와 이민아를 거쳐 유영아의 슈팅 연결로 기회를 잡았으나 공은 골대를 넘겼다. 3분 뒤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제골의 주인공 다나카가 아크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했고, 김정미가 선방해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슈팅횟수를 늘려가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26분 세트피스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왼쪽에 있던 나카지마 에미가 떨어진 공을 밀어 넣었다.

한국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만회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와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힘을 보탰다. 후반 35분 동점골이 터졌다.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한채린이 왼발을 그대로 갖다 대며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3분 뒤 일본이 다시 앞서갔다. 나카지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이와부치가 밀어 넣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치고받는 경기는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한 골 차로 패했다.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
대한민국 2-3 일본
득점 : 다나카(전7), 조소현(전14 PK), 나카지마(후26), 한채린(후35), 이와부치(후38)
출전선수 : 김정미(GK) - 이은미,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 - 조소현, 이영주(HT 이소담) - 한채린, 이민아, 강유미(후23 최유리) - 유영아(후30 정설빈)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766&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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