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동갑에다가 옆학교 다니는... 올해 7월인가 8월인가 그정도때 제 실친이랑 같이 라켓 빌리러 갔다가 제가 고백해서 사귀었다가 제가 찬 전남친이 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스킨쉽 하자고 자꾸 찡찡대서였습니다. 싫다고 분명히 거절하는데도 자꾸 만지려고하고 헤어졌던 날 역시 싫다는 저에게 자꾸 스킨쉽 하자구 했다가 제가 울었었는데 미안하다고 했다가 5분후에 다시 스킨쉽 하자고 찡찡대서 집 가던 길에 좀 울다가 집에와서 차라리 이렇게 울고 참을 바에 걍 헤어지자. 라는 마음으로 딱 헤어지자 말했습니다. 그런데 고작 그런이유로 헤어지냐는 남자친구의 말에 한 번 더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굳게 마음먹고 딱 헤어졌습니다. 근데 5달이 지나서 밤 9시인가 10시인가 톡이왔습니다. "뭐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뻔하죠ㅋㅋㅋㅋㅋ 내가 미안하다, 그동안 너생각 했다, 정말 미안하다, 지금 내가 반성 엄청 한다..... 등등 한시간 넘도록 겁나 비굴한척 불쌍한척 엄청 하다가 막 나 오늘 친구집에서 자고와서 시간없어서 머리 안감으려고 했는데 너한테 잘 보이려고 머리감았다, 뭐했다 등등.... 등... 등... 진짜 등신같이 누굴 또 속이고 어장안에 가둬놓으려고;;; 얘 여자관계 복잡하다고 익히 친구들한테 들은 바가 많아서ㅋㅋㅋㅋ;;; 대책은 없지만 일단 어떤 형태로든 엿매기고싶어서 사과를 받아준 척은 했는데... 님들 제가 전남친에게 사이다스럽게 엿매기고싶습니다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