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제대로된 연애는 한번도 못 해본 사람입니다.
올초에 한번 인연이 있었는데 상대는 절 많이 좋아했어요.
전 확신이 없는 상태였고요.그래서 결국 한두번 데이트하다가 제가 거절하면서 끝나게 되었는데 그 뒤로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괜히 내가 희망고문만 하고 나쁜짓만 한게 아닌가싶기도하고..
또 4월쯤에 대시를 받았었어요 그친구는 제가 좋다며 친하게 지내면서 알아가고싶다고했어요.앞에 상대도 그랬지만 이때도 제 호감은 있었지만 연애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대시를 받았어요.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면서
저랑 가깝게 지내고싶다고, 인사하고 지내자고 먼저 말을 걸어오더라고요.그냥 가깝게 지내면서 알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역시 또 지난번처럼되면 어떻게하나싶어 거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전 관계를 발전시켰을때 그 다음으로 못 이어나간다는걸 알았을때 거절하는게 두려워서 시작을 못 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우연히 상대방 모두가 제 이상형이 아니었기때문일까요.
전 지금 딱히 마음에 두고있는 사람이 없습니다.그냥 이대로 제가 좋아하는사람이 생길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절 좋아하는사람이 제 마음에 쏙 들길 바라야하는지 여러생각이 드네요.눈을 낮춰야하는건지... 남들 다하는 사랑이 왜 저는 이렇게 어려운걸까요.어쩌면 이글은 그냥 저의 한탄글일지도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