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제 대학 나오고 취직이 안돼서 벌써 스물 여섯살이에요.. 취업준비 하면서 돈 다 까먹다가 이렇게는 못 살겠다 하고 생활비라도 벌어보려 식당알바를 시작했는데 너무 열심히 했나봅니다. 저번달에 하루 12시간씩 31일중 (보건증떼러)하루빠지고 30일을 일했네요. 시급 6000원에 360시간 해서 216만원 계좌로 들어왔어요. 함께 일하는 이모들이랑 똑같이 손이 부르트도록 설거지하고 행주닦고 그릇들고다니고 12시간중 앉아있는 시간은 밥먹는 잠깐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생각보다 많이 받은 알바비에 뿌듯하지만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고, 내 전공분야에서 잘 할 자신도 있는데 왜 나는 취직을 못하는지 서럽네요. 취준생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