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혼자 남자아이들이나 특히 남자 사촌들 있는데서 혼자 놀게 두지 마시고 꼭 가까이 눈 닿는곳에 두세요.
당연한걸수 있는데 은근히 이런거에 무지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애들이 애들끼리 놀아야지 하면서 내버려두면 성추행 관련해서 안좋은 일이 일어날수 밖에 없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사이 남자아이들이 한창 성에 눈뜰 시기라 순전히 호기심에 하는 행동들이 소중한 딸내미한테 평생 상처로 남을수가 있으니까요.
저포함 제 주변만해도 그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다니던 교회에 중학생 남자아이들 세명이 초등학생 여자아이들 놀아준다는 핑계로 지하실에서 문잠그고 옷 벗기고 더듬고 하다 한 여자 아이가 울어서 어떤 집사님이 발견하고는 쉬쉬하고 덮은 사건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저도 열한살때쯤 한살 많은 사촌오빠한테 소꿉놀이 하다가 부부끼린 한침대에서 자는거라고 하더니 눞혀놓고 성행위를 묘사하면서 가슴이며 아랫부분 만지는 성추행 당한 기억이 있어서요;; 그때 너무 놀라고 기분은 나쁜데 이모나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하루종일 울기만 해서 왜그러냐고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뭐 그때야 무서웠지만 지금 지나보면 성추행이 그렇게 단순하고 평범한 사람한테도 순식간에 일어날 수가 있구나 놀라운 맘이 더 크네요.
성추행 성폭행 이런게 정말 의외로 엄청 익숙하거나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순식간에 일어나더라고요. 가해자가 가족이나 친구같이 평소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인 경우가 대다수고요. 특히나 성추행은 왠만하면 쉬쉬 덮이는 경우가 많아 당한사람만 안좋은 감정 혼자 품고 있어야 되더라고요. 가까운 지인일수록 더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