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추천 받으려고 하는것도 아니고...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지금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붙잡힌 한국 인질 23 (22) 명이 법적으로 잘못한 것이 있는건가요? 기독교를 믿는것이나 종교 활동을 하는것이 현재 당국의 법을 어긴것인지 궁금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라는 말을 인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혹시 아프가니스탄 법이 그렇게 나와 있나 해서요. 다른 종교를 믿는게 사형이라면 뭐 어쩔수 없겠지만요. 현재 있는 모습의 교회가 처음 생긴 곳은 그 때 당시 로마제국이었지요. Quo Vadis 라는 책에 기독교인들이 학살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을 경기장 중간에 놔두고 사자들의 밥이 되게 놔두죠. 로마인들은 그걸 돈까지 내고 와서 구경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건 이해 하겠습니다. 그 때 당시 로마의 황제 네로는 법으로 기독교를 믿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법을 어긴 사람들은 마땅이 처벌 받아야 하죠. 지금 붙잡혀 있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면서 까지 설쳤다고 해도 기독교측에서 보면 그 전에도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할수도 있겠습니다. 한국 초대 목사들도 일제 시대 당시 죽으면서 까지 자기의 믿음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한국 정부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 신사 참배를 모든 국민들이 해야 했지요. 하지만 저희가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까? 순교입니까? 그들이 믿음을 지키면서 죽게 되면 순교가 되겠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들이 순교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이 법을 어기지 않았으면서 잡힌건 테러단들의 부당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그런 위험한 일을 한것이 잘못이다. 하지만 더 잘못한건 탈레반 측 아닙니까? 중동지방 단기선교->탈레반에게 붙잡힘 이라는것이 당연한것처럼 여기시는것 같은데.... 그럼 제가 한국사람인데 미국 할렘가에 갔다고 칩시다. 흑인에게 맞았습니다. 이게 당연한겁니까? 여기서 누가 잘못한건지 알고 있긴 한지 모르겠습니다. 꼭 지금 상황을 보면 그런델 간게 잘못이다. 그러기 때문에 흑인은 잘못 없다 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사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사람이 흑인에게 당했다 칩시다. 예를 들어 맞았다. 그럼 베트남 사회에서는 다른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가서 그 폭력을 행사한 사람에게 복수를 합니다. 심하게는 죽인다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외국에서는 베트남 사람들이 아무리 작고 힘이 없어 보여도 무서워 하죠. 전 오유인들이 (크게 말하면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국민들의 편을 들지 않아서야 어떻게 해외 생활 할지 궁금합니다. 탈레반에게의 관심사는 종교가 아니라 민족적 전쟁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유인들은 군대 파평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군대 파병이 더 폭력적인가 종교적 선교 활동이 더 폭력적인가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