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사는 나름 건장한 청년입니다 오유를 접하면서 많은걸 배웠죠 ㅋㅋ 특히 저 나이 20세까지 여자 친구 하나 만들지 못해 제 혼자 생각으론 '솔로부대 최소한 장교급이다..' 라고 생각했지만...알고보니 전 이병이더군요 ㅡㅡ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 오늘 제 10년 친구에게 고백을 하려 합니다 말이 10년이지 사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잠시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났어요 ^^;...다시 본 그 애는 한결 같더군요..(사실 전 제 초등학교...인가 국민학교인가 ㅡㅡㅋ 여튼 제 동기 중 가장 많이 변한 사람 중 한명이죠;;여담으로 전 약간 서구적인 얼굴로 원래 서양 사람들이 젊을때 변화가 심하잖아요 ㅋ) 전 그애랑 고3을 마친후 대학진로를 결정할 때 다시 만났습니다 전 수시를 통해 이미 경북대에 합격상태 였고 그애는 저와 같은 경북대와 이화여대를 지원 상태더군요...아! 너무 자세히 말했나요?나중에 읽으시는 분들은 수위조절(?)을 조언 부탁드립니다 ^^ 어쨌든 그애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싶었기에 간절히 경대로 오기를 바랬고 결국 우리는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통학을 같이 하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있는 모임으로 동심으로 돌아가서 친해질 수 있었죠..하지만 그게 문제였습니다..동심이라니...처음엔 저두 그애도 서로를 이성으로 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렇게 저만 이성으로 보게 되었죠 . . . 드디어 오늘 고백합니다 만약 저를 받아 주지 않는다면 서먹서먹한 사이가 될 수도 있겠죠 전 그런 일은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저 비록 몸도 약하고 외모도 꽝 키도 작은 요즘같은 외모지상주의에서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놈이지만 제 평생에 한번있을까 말까한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네요 오유인님들의 축복을 바랍니다 ^^ 오늘 저녁 행복하게 잠에 들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Plus!!사실 전 진지한 말을 별로 쓰진 않습니다 ㅡㅡㅋ 어릴때 부터 Friends(아시리라고 믿습니다 ^^) 를 봐와서 그중 챈들러란 캐릭에 동화가 되있죠 ;; 저 2시까지는 집에 있고 3시부터 그애를 만납니다 그때 까지라도 저에게 뭔가 조언을 해줄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 . 짤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