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게로 가려다 ..
문득 냉부해를 틀다가 생각이 났는데요. 최근의 재료 논란말고 냉부해 자체의 분위기 ..
요거 김성주 아나운서랑 정형돈 및 ( 제작자는 물론 ) 뭐랄까 주요 셰프들간 케미도 요런거에 영향이 있겠지만
냉부해는 분명 두명의 셰프가 경쟁을 하는거거든요. 둘다 맛나도 누군가 하나 분명히 승자가 있는 프로그램
근데 패자는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예요
별을 채우잖아요. 별을 많이 딴 다승의 셰프가 존재하고 무별의 셰프가 존재하는데
뭔가 줄세운 느낌은 또 아니고 ...
경쟁이라는 단어는 가치 중립적이지만, 요즘 우리나라 세상엔 뭔가 비정하고 승자 독식이나 패자 부활 불가능이나 삭막함이나 그런거랑 연관이 많이 된는데
좋은 경쟁 나쁜 경쟁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냉부해는 분명 경쟁 프로그램이고. 승자패자를 극명하게 나누는 프로그램이지만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느낌이고 ... 이게 참 묘하게 신기해요
딱 뭐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사람들의 성향이라기보다는.. 뭔가 분명 그렇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는것 같아요.
줄을 안세워서 그럴까요 ? 끊임없는 비교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그런가?
분명 김풍 샘킴 경쟁 ㅋ 이나 연복쌤의 승률 ㅋ 이나 새로 진입한 셰프들에게 특혜를 주는것도 없고 ( 전반적으로로. 일부 사례 뺍시다 그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 무슨말인지 아실듯 ㅎ 전체적인 포맷 요런걸 말하는거예요 ~ ) 승률이 높은 셰프에게 딱히 더 특혜를 주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아 그래서 그런가 ? 뭔가 공정한 경쟁이어서 그런가 ?
어찌 생각하세요? 그래서 보기 좋았던것 같아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