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떤 사람일까요?
맞추어 보시길 부탁드려요.
이유는 어느 정도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상대도 알았으면 해서
의도적으로 특정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원래 제 성향 그대로 의식 없이 자연스레 행동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게 가끔 다른 의도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일단 여성이고, 20대 후반이고, 회사에서는 그냥 사원입니다.
1. 사무실에 손님이 왔다.
김 사원이 대표님 실에 들어가 손님이 오셨음을 알렸다.
대표님은 통화 중이셨나 보다.
김 사원은 손님을 밖 테이블로 모신 후 차를 드렸다.
그리고 대표님이 나오실 때까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날씨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였다.
여기에서 김 사원은 어떤 사람이라 짐작되는가?
1) 배려가 있군.
2) 활발하군.
3) 한가한가 보군.
4) 그런가보다.
2. 김 사원이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을 갖고 있는 듯 했다.
가볍게 상담을 해주려고 물어보았더니 고민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했다.
대충 짐작은 가는데, 김 사원은 끝내 말하지 않았다.
아마 내 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그러는 것 같았다.
여기에서 김 사원은 어떤 사람이라 짐작되는가?
1) 신중하군.
2) 답답하군.
3) 나를 못믿는군.
4) 그런가보다.
3. 다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 부장이 김 사원에게 말했다.
"김 사원은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신데도 잘 큰거 보니 아주 열심히 살았나봐."
김 사원은 당황하지 않고 "아버지 안 계셔도 직장에 조언을 구할 아버지가 많아서 괜찮습니다. 부장님도 계시고요." 하며
웃으며 말했다.
여기에서 김 사원은 어떤 사람이라 짐작되는가?
1) 아버지 없는 것에 대해 별로 상처가 없구나.
2) 사회생활 할 줄 아네?
3) 기분 안좋을텐데 태연한 척 하네.
4)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