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러운 바닷속의 진주처럼 영롱한 빛을 품은 너의 두 눈과 공기청정기보다 더 맑은 공기를 내뿜는 너의 코와 삶의 굴곡을 나타내주는듯한 가파르고 뚜렷한 너의 인중과 그어떤 비단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너의 입술.. 나무의 가지처럼 쭉뻗은 너의 큰손으로 내 얼굴을 감쌀때면 나는 마치 나무의 싱그러운 열매가 된 기분이야 심지어 너의 무심한 말투도 좋아 무심하고 심심한 말투에서 느껴지는 운율과 다정함..소년같고 때론 어른같은 너의 모습은 나를 소녀로 만들어주다가도 숙녀로 느끼게해줘 너의 존재를 말로 다 표현하기가 벅찰정도야 어느날 갑자기 내마음속에 운석이 떨어진것같이 내 마음속은 너라는 사람으로 인해 멸망해버린것같아 내자신보다 너가 내맘속에 가득차있는듯해 너가 너무 커서 내자신을 점점 잃어갈까봐 두려워 그래도 나는 끝까지 너를 사랑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