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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게시물ID : freeboard_1398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4
조회수 : 1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5 01:24:15
제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이따금 어디선가 시선이 콕콕 박힙니다.
그저 착각이려니.. 하고 읽던 책에 집중하고 있으면... 대부분 그 시선은 사라지더군요.
아니면 슬쩍 엿보면 눈 마주쳐서 서로 멋쩍게 웃을 때도 있구요.
다만, 정말 가끔씩 시선에 머무르지 않고 저를 직접 부를 때가 있더군요.

어르신들께서 말이지요. ㅎㅎ
제가 어르신들께 먹히나봅니다.
저와 눈을 마주칠 때면 많은 분들께서 인상 좋게 웃음을 지어주시니...
시작과 끝이 참으로 행복하더군요.

제게 미소 지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르신의 미소에 저도 매일 웃음꽃을 피운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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