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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형태의 촛불모임에 참여합시다.
게시물ID : sisa_1003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말있소
추천 : 27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2/16 07:09:36


네티즌들이 이미 청와대에 해외수행 기자단제도의 폐지를 청원하고 나섰네요. 어제 저녁만 해도 1만명을 약간 넘는 숫자였는 데 밤사이 15,000명 넘게 서명인이 늘어났습니다. 아마도 청원종료일인 2018년 1월 13일까지는 청원충족수인 20만명이 넘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저는 이것을 새로운 형태의 촛불집회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청와대 들으라고 경찰 방어막을 뚫고 청와대 가까이 다가가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그런 모습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추운데 밖에 나가 떨 필요가 없고 멀리 지방에서 기차 타고 올라올 일도 없는 진화된 형태의 촛불 모임의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촛불집회에 한번 참여해 보시지요. 주변사람들과 함께... ^ ^

 

 

[청원개요]

 

지난 대통령 미국 순방, 그리고 이번 중국 국빈 방문에서 수행 기자단이 보여준 행태는, 현재 청와대의 지향점과 노력을 따르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합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언론은, 그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채 스스로를 권력화하고 펜을 칼처럼 휘두르는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과 소통하려는 청와대의 새로운 시도조차 가이드 라인 운운하며 자신들이 쥐고 흔들고자 시도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월권행위이며, 자신들의 위치와 역할을 망각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더구나 이젠 해외에서조차 국내에서 하던 그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기본적인 에티켓이나 시스템에 조차 적응하지 못해 추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외교가 중요한 현시점에서, 현지의 통제를 무시하다 사고를 만들고, 그것을 또 다시 왜곡하고 때로는 확대해석하며 혹세무민하는 기사들을 양산하여 외교를 망치고 국익에 반하는 이적 행위를 했습니다.

 

이에, 저는 현재 청와대에 상주하는 기자단을 최소화하고, 해외순방 시 수행기자단 제도를 폐지해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하는 바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보도환경에 발맞추지 못하고 고민 없이 구태를 반복하는 언론은 더 이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 민주시민들의 기대와도 맞지 않습니다.

 

부디 이 청원에 동참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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