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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전 여친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
게시물ID : gomin_1399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jZ
추천 : 1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4/04 01:07:0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제 동생이 고소를 당해 형사입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하러 왔습니다.

제 동생은 26살 백수인데 같이 여행을 가려고 전 여친에게 35만원을 주었어요. 그런데 헤어지게 되었고 (제 동생이 헤어지자고 했다네요) 그 여자아이가 35만원 주는 조건으로 카톡 프로필에 한 달동안 자기 사진을 걸어놓으라고 했대요.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는 거였나봐요) 하지만 제 동생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그래도 돈을 돌려받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거지 새끼 찌질한 새끼, 욕을 하면서 1050원 줄테니 이걸로 컵라면이나 먹고 떨어져라 자극을 했더라고요. 둘이 그렇게 카톡으로 다투다가 만나서 말다툼 하던 중에 제 동생이 흥분해서 그 여자아이를 밀었고, 바로 폭행죄로 고소해서 파출소 갔다가 경찰서로 가서 몇시간 조사받았어요. 

제 동생은 자기는 잘못한 거 없으니 파출소 따라갔던 건데 그 여자애는 작정하고  파출소로 끌고 간거더라고요. 머리를 잡았다, 전치 3주가 나왔다, 하면서 폭행치상죄로 고소위기에 처하게 됐네요. 지금 목에 깁스했다고 하던데 그날 멀쩡하게 앉아서 조사도 다 받았는데 전치 3주라는게 말도 안되고, 제 동생도 분명 밀치기만 했지 절대 머리를 잡았다거나 때리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 경찰이 CCTV 영상을 일요일에 확인하고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참 답답하기만 하네요.

카톡 내용이랑 여자애가 인스타에 올린 댓글들 보니까 제 동생 엿먹이려고 작정한 거 같아요. 2년 동안 만났고 저희 집에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했는데, 사람이 한 번 돌아서니까 정말 무섭네요. 저희 가족도 화나서 무고죄로 맞받아칠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후.. 일요일이 되어 봐야 아는 거겠죠 ㅜㅜ

글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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