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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훈훈한 뉴스 하나
게시물ID : humorstory_139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행몬스터Ω
추천 : 0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7/26 22:56:29
사형 구형 '원조 발바리', "피해 여성들에게 용서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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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형사3부는 7년여 동안 100여명의 부녀자를 상대로 성폭행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연쇄 성폭행범 이모(46)씨에 대해 26일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박관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연쇄성폭행범 이 씨는 7년 8개월 동안 100여명의 부녀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도 죄의식마저 느끼지 않고 있으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아직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개인의 행복권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이 정한 최고형으로 단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원조 발바리'로 악명을 떨치던 이 씨는 구형에 앞서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빈다" "참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쇄 성폭행범 이 씨는 지난해 1월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7년여동안 76차례에 걸쳐 100여명의 부녀자를 성폭행해 충격을 주었다.

특히, 임신중인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리기까지 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폭행함으로써 피해자는 지금까지도 정신적인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꺼번에 부녀자 2-3명을 잇따라 성폭행할 정도로 대담한 범행과 범죄 단서를 남기지 않아 경찰관들 사이에서 '발바리'로 불리며 전국의 부녀자들을 7년여 동안 공포속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씨가 최근에 재판부에 자신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사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교도소에서 거물 행세를 하는 등 죄의식마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1998년 2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대전과 청주 등 전국의 주택가를 돌며 부녀자 10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경찰에 붙잡혔으며, 사건이 너무 많은데다 일부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려 최근에서야 검찰의 기소가 이뤄졌다.

이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11시 열린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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