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을 했던 강원국씨는
대통령은 말과 글로 통치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모두 연설문을 직접 수정하고,
심지어는 밤새 직접 쓰기도 했단다. 모두 뛰어난 언변가이자 문필가였다.
말과 글로 통치하는 대통령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다.
그게 안되는 503은 이미 대통령 자격조차 안되는 사람이었다.
말과 글로 자신의 정책과 비젼을 설명할 능력이 없는데, 누굴 통치하나?
문대통령도 이번 중국방문 연설문을 밤새 직접 꼼꼼히 수정했다고 한다.
좋은 대통령들이 가지는 좋은 자질은 모두 비슷한가 보다.
홀대논란이 있지만... 503이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관계회복을 위해
애쓰고 또 애쓰는 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누구는 해외순방 갈때 변기까지 챙겨갔다는데,
서민식당에서 소탈하게 식사하는 모습은 충분히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