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펄 또는
갯벌,
뻘은 조류나 강에 의해 진흙이 쌓인 해안 습지이다. 썰물 때 드러나는 지역만을 가리켜
간석지(干潟地)로 부르기도 한다. 내륙 안쪽에 형성된 갯벌을 내만갯벌이라 하는데, 이를테면 대한민국 시흥시의 시흥생태공원이 내만갯벌이다.
갯벌은 크고 작은 만, 석호(潟湖), 강어귀 등 조류의 흐름이 무딘 곳에서 볼 수 있다. 지질학에서 갯벌은 침적토, 점토, 바다 생물의 분해물이 쌓여 만들어진 노출된 진흙 층을 말한다. 갯벌은 일반적으로 야생 생물에 있어 중요한 지역이 되며, 다양성의 수준이 특별히 높지 않더라도 많은 수의 개체를 부양한다. 이들은 종종 철새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가 된다. 갯벌의 유지는 해안 침식을 막는 데에도 중요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갯벌은 해수면 상승, 개발 주장, 선착을 위한 준설, 화학적인 오염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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