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그룹 류진 회장 "연평도 부상자 전원 정규직 채용하겠다"
•황대진 기자
입력 : 2011.11.24 03:05
연평도 포격1년이 되었다. 당시 부상당한 해병대원들은 아물지 않는 상처로 고통받고 있었다. /조선일보DB 풍산그룹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부상당한 해병대원 16명 전원에 대해 본인들이 원할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16명 중 제대한 8명은 대학생 3명, 휴학생 3명, 취업준비생 2명이다. 8명은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류진 풍산 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장병들을 국가가 예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도 이들에게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회사 실무진들에게 이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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