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5월 9일에 윗 글을 썼었네요. 오늘보니 베스트 게시판까지 갔었네요..ㅎㅎㅎ 영광~ㅎ
셋째 낳기 전에 부담이 참 컸지만 이 녀석 낳고보니 셋째도 아들임에도 사랑이 퐁퐁 샘솟는다 했었지요.
여전히 이 녀석 너무 예쁩니다.ㅎㅎㅎ
이젠 많이 커서 이렇게 쉬야, 끙아도 가릴 줄 알고
밥 잘 안먹는 녀석이라 먹을 거 아빠 한 입 달라고 하면 잘 주는데 이 날은 떡갈비가 그렇게 맛있었나봅니다.
안된다며 식판을 가리네요. ㅎㅎㅎ
아직도 사랑 퐁퐁은 진행중입니다.
사실 이 녀석 때문에 큰 애들이 많이 혼나요.
큰 녀석 둘은 덩치도 엄청 크고 좀 와일드 하거든요. 조심해라, 애기 울리지 마라... 큰 아이들 한테 항상 미안하죠..
애교도 많고, 사교성도 좋고... 어디서나 사랑 많이 받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는 줄 알아요. 엄청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행복한 녀석입니다.
신기한게 이유 없는 땡깡도 부리지 않네요.ㅎㅎㅎ
그래도 아이인지라 하지말라는거 자꾸 하고 엄마 말씀 안듣는 건 당연히 있지요.
사랑 많이 받고 자라도 버르장머리 없게 키우지 않으려고 훈육도 합니다.
바르게 자라야지요.
제 벌이만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 셋 키우는 워킹맘도 계시겠지만, 저는 와이프가 일 한다고 해도 하지말고 아이 키우는데에 더 신경써달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엄청 빠듯하게 삽니다.
곧 네 살 되는 우리 막내. 이렇게 건강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주니 정말 고맙네요.
그냥 그렇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