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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보이지 않네요
게시물ID : soccer_140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5/7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4/01 00:06:51
전반적으로 슈틸리케감독에 대한 여론이 굉장히 좋은 상황에서 이런 말 꺼내기 좀 뭐하지만,

솔직히 이번 두번의 평가전을 보면서 느낀 건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네요.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그 때는 대회 준비기간 자체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전임 감독이 팀을 워낙 망쳐놓은 것 또한 고려해야 했었으니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라고 평가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번 두 번의 평가전은 솔직히 실망입니다.

기용 가능한 해외파는 모두 불러들였고, 이정협 때처럼 '깜짝 선발'이라고 할만한 선수 선발도 없었어요.

정동호와 이재성 정도를 제외하면 아시안컵 멤버에서 크게 변화된 점이 없었음에도 경기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여전히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겠다는 구체적인 공격전술은 희미한 그림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선수 선발 때부터 지적했지만 이정협이 빠졌을 때를 대비한 플랜비는 전혀 구축조차 하지 않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이제 두경기째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지난 아시안컵 이후 멤버 변화가 거의 없는데다 전술도 4231을 고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약체인 우즈벡과 1군도 아닌 뉴질랜드를 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가 구체적으로 어떤 색깔이다라는 건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제일 답답하네요.

전북 에이스 이재성을 화려하게 데뷔시키고, 김보경을 다시 고쳐놓는 등 선수 개개인에 대한 성과는 있던 평가전이지만,

그런 면을 제외하고 팀 전체로 봤을 때의 슈틸리케축구의 색깔이 어떤 색인지 아직까지도 전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건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아직 몇경기 더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게 답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신태용코치의 이탈 타격이 너무나도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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