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사람수가 적기는 했지만...
그래서 경찰병력이라고는 교통경찰 두분이 한일극장 앞 도로에서 택시단속(?)하신게 전부였긴 하지만...
모두들 그 추운 날씨에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워낙에 적은 인원이라 경찰의 무관심 속에 얌전히 잘 끝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수는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ㅠㅠ
여러분, 대구 집회는 타지역 집회처럼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해치지 않구요, 친환경 아리수 무상급수 샤워서비스도 없어요(아직은..) 훈남훈녀 귀여운 동생들, 깨어있으신 멋진 나이스 중년 형님누님들이 가득가득합니다.
집회/시위는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릴수 있는 권리입니다. 한미FTA 졸속강행처리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 할 말이 있다면 겁내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참여합시다. 내 고향 대구에서도 촛불이 활활 타오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