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아이돌 
처음으로 가본 콘서트

모든 처음이 너였어

너무 많은 순간들을 함께했고 웃었고 울었고
들려준 음악들에 내 시간도 고스란히 묻어있어서
그게 너무 아프다

왜 몰라줬을까 왜 몰랐을까 스스로가 밉고
또 너무 미안해 미안해 

가슴이 너무 아파 계속 믿을수없을것같아
넌 아직도 나한테 너무 생생한데..
더 많이 사랑해줄걸 더 많이 함께 해줄걸

그러지 못했던 시간들이 후회돼

그곳은 춥지않았으면 좋겠어
행복하고 편안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어
더이상 마음 아프지않고 자책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많은 사람들에게 넌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어
넌 정말 빛나는 사람이었고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어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슬픔 없이 쉴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