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해 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런 것 같은데 저의 예감이 맞은 건가요? 그러면 저는 항상 밤에만 해야 한다는 건데....-_-;;
아무튼 밤에 조금씩 하면서 원규 관장과 철구 관장에게 인정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눈이 마주쳤으니 배틀하자!" 이러면서 포켓몬 배틀을 신청하더니 조금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슬쩍 몬스터볼을 던지네요.
낚시하는 아저씨가 있길래 말을 걸었더니 낚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배틀 화면으로 넘어가서 살짝 당황 했고, 아저씨가 소환한 잉어킹이라는 포켓몬이 똑바로 서 있지도 못하고 땅에 누워서 괴로운 듯이 펄떡 거리고 있는 모습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주인공이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 친절하네요. 그냥 문을 벌컥벌컥 열고 들어가도 아무도 경계하지 않고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스카프 같은 것도 한참 자랑하다가 공짜로 하나 주네요.
다들 인심이 후해서 데봉코퍼레이션의 연구원을 도와주고 나서 사장님이 찾는다는 말에 꽤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인색한 짓은 하지 않는다"는 말씀과는 달리 그냥 어플하나 설치해 주시고 편지 심부름까지 시키네요.
하비 할아버지는 지금도 정정한 것 같고 사장님은 심지어 일까지 시키는데 다들 '옛날에' 잘나가는 선원이었다는 것만 강조하네요. 불쌍한 하비 할아버지.
일단 각 포켓몬들의 특성들은 잘 몰라서 못보던 아이다 싶으면 무조건 포획하고 있는데...무로마을의 동굴에서 나오는 케이시는 만나면 바로 텔레포트로 도망가 버리니 잡기 힘드네요. 일단 선봉을 에나비로 세워서 헤롱헤롱하게 만든 다음에 포획해 보자. 라고 계획만 세워두고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