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시끌시끌하군요. 이럴 때일수록 음짤을 달려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자게에서 섹무세님들이 그걸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본연의 식탐에 충실하겠습니다. 어느 쪽이냐면, 변하지 않을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관리자 차단을 당하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우선 첫 번째 상입니다
누가 했냐면 제가 했지요. 저는 요리를 잘합니다. 물론 남자입니다.
탐스러운 연어초밥, 감자+마카로니+단무지+청양고추+당근+양파+소금+설탕+간장+마요네즈+후추 = 가운데 냄비에 있는 저.. 샐러드? 감자 샐러드? 비슷한 겁니다. 저건 담음새가 안 예뻐서 근접 사진을 안 찍어놨네여.
우선 전채요리입니당. 굴퐉퐉죽입니다!
왜 굴퐉퐉죽이냐면 우선 굴+무+쌀로 굴밥을 해놨던 것을 팔팔 끓이다가 생굴을 좀 넣고 굴소스까지 넣었기 때문입니다. 트리플 굴죽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맛은 정말 진하고 짱맛있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굴밥이 지상최강존맛꿀맛허니맛레알실화눈물없인맛볼수없는다큐멘터리같은 맛이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쉽)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굴밥에 버터랑 양념간장 넣고 비벼먹었거든요. 둘이 먹다가 한 명이 관리자 차단을 당해도 모를 맛입니다.
그러고보니 대개의 경우 되게 맛있다는 대게도 잔뜩 사다가 살 쏙쏙 빼먹고 남은 게장에 밥도 비벼서 먹었는데
막상 먹고보니 대게 사진은 없고 담음새 이쁜 뚜껑볶음밥밖에 없군요.
쩄든 맛있었다능
그리고 오이 or 무 or 당근을 차가운 소금물에 잠깐 절였다가 감자깎는 칼로 얇게 저몀서
거기에다 파프리카+부추+기타등등 넣고싶은 건 다 넣지만 연어도 넣어서 먹은
연어 돌돌말이 비슷한 검미당
소스는 뭬요눼즈+설탕+단무지 잘게송송이미니당 아 간장도 넣었었나 암튼 저걸
쉪
처럼 슈르륵 그거 있자나서 그거 숟가락에 담아서 접시에 슈르륵 하면 우왕 붓글씨 쓴 것처럼 소스가 이-쁘게 묻어나는 거
를 시도하려고 했는데 왕창 실패해서 걍 소스를 드립다 부었습니당
저번엔 소금물에 농도가 너무 짙어서 짰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싱거웠어여 소금이 적어서 잘 절여지지도 않았다능 그래도 맛있었어여 우후후
연어는 사랑입니다 이거 인정하는 각? 오지는 각 지리는 각 각둑썰기하는 각 시탈도 각시탈 벗고 달려들어 먹는 각
위에 올린 건 무 간 거미당 간무! 간무! 그... 갈갈이 그... 가는 거... 그거... 그걸 삿거등여
강판!
그래요 강판 후후
연어는 밈리 맛소금+후추로 한동안 사알짝쿵 절여두었다가 되도록 이쁘게 썰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안이쁜 것 같기도 하면서도
이뻐요
맛있어요
후후
이거 하고 나서 남은 건 그 버너 토-치로 윗부분만 사알짝 익혀서 약간 연어 타다키 식으로 해서 먹었는데 짱맛존맛허니버터뺨때릴맛이었는데 사진을 못 남겼어여
친구랑 친구와이프랑 친구가 와서 석굴찜을 해먹었습니다
껍질 벗기느라 곤욕이었다능
근데 맛있었어요
생석화는 달더라구요 (충격)
하지만 두 번은 못하겠어여
껍질에 엉겨붙은 뻘흙 떼어내고 씻느라 고생한 거 생각하면 -_- 걍 나가서 사먹고말지
요건 과메기 한상차림이빈당
인터넷에서 구룡포 과메기를 사슴미당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슴미당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슷ㅁ미당 짱존맛 엄니가 드시고싶대서 샀는디 짱존맛
담음새는 별루 안이쁘네양
하지만 계란말이는 이쁘다요!
제가 이제 계란말이를 수준급으로 합니다 (코쓱
뿐인가요, 스테이크 하나는 죽여줌미당
하앍....♥
뿐인가요, 육회는 또 얼-마나 잘하게요?
어 과메기 근접샷 있었넹
저 기름 잘잘 흐르는 거 보세여 제 입에서도 지금 침이 잘잘 흐릅니당
진짜 기름 잘잘 흐르는 맛입니당
과메기 한쌈!
백화수복은 사랑입니당
이건 외식한 거군여 양고기! 양갈비!
양갈비!!!!!!!!
어 양꼬치도 먹고 그... 꿔바로우도 먹고 유산슬면도 먹었는데 사진은 왜 이것뿐인가
칭따오도 마셨는데 왜 사진은 없는가
그거슨
귀찮았기 때문...☆
히히
소란할 때일수록 힘들 때일수록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힘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