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오유를 통해서 이맹박의 심시티를 공개했던 사람입니다. 이번 청계천 개발사업을 마친 기념으로 이맹박의 심시티 2005를 올립니다. 정화된 2급수를 퍼부어 버리는 청계천은 이미 하천이 아니라 유원지화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지 못합니다. 오로지 개발의 논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시간이 흐르면 청계천이 청계유원지가 된 것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될 것입니다. 정말로 애석한 일입니다. 어째서 양재천같이 모범적인 하천으로 복원하지 않았을까요? 청계천의 폭은 원래의 폭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다니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것을 가지고 친환경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우습습니다. 청계천 복원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고, 청계천이 좀더 환경친화적이고 자생적인 하천으로 복원되기를 바랬지만 시장의 사리사욕에 의해서 유원지화되버린 청계천이 애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