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가 더 못 듣겠어서 정지버튼을 눌렀어요
노래에 실린 당신의 감정
노랫말에 얹힌 당신의 내면
나른함 한 숟갈 다정함 듬뿍 당신의 말투
하나하나가 참 아프게 다가와요
당신의 열혈팬은 아니었지만
당신의 음악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 사람이 여기 있어요
당신의 아픔을 몰랐던 게 내 탓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말했듯
당신의 고통과 아픔을 사랑해서 미안했어요
지금 그 곳이 고통이 없는 곳이길 바라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 해도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칠 수 있는 곳이길 바라요
편히 잠들어요 나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