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양 네번째 보는건데 볼때마다 예뻐지네요.
열린음악회 사전진행하시는 MC배님께서 팬미팅 진행을 맡아주셨는데 정말 재밌게 진행해주셨습니다.
역시 연습생6년의 관록은 대단했어요 댄스 주문하자 바로 음악에 맞춰서 댄스를 거침없이 추는데 자유로움보다는 배운대로 잘하는 그런 느낌?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랑 안녕하세요를 꼽았네요. 무슨 고민있냐는 질문에는 다이어트가 제일 고민이라고하네요.
멀리서 온 팬은 말레이시아 유학생!이랑 일본에서 오신분도 있었고, 제일 어린 팬은 강원도에서 온 고1 친구2명이었네요.
그렇게 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같은곳에서, 마이베스트, 말하고 싶어를 들었습니다.
게스트로는 해인양이 왔어요!!
전부터 해인양이 게스트로 올거라는 소문이 있어서 들어올때 그런갑다했는데 해인양도 실물이 정말 예쁘고, 말도 잘하고 성격 시원시원 하네요.
프듀때 둘이 같이 미션했던게 없어서 어떻게 친해진거냐 했더니 마이베스트때 감동 받은 해인양이 나중에 시라양한테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 순서는 '시라를 이기시라'라고 ㅋㅋ 시라양과 팬들이 게임해서 시라를 이기면 상품을 주는 코너였는데 사전 코너로 해인양과 시라양이 눈싸움을 하게 되었어요. 둘 다 눈싸움을 잘해서 세번에 걸쳐 거리를 좁혔는데!!
해인이가 훅 들어감. *-_-*
그리고 나서 팬들과 게임했는데 팬들은 해인이를 이겨야 시라랑 게임할 수 있었어요
해인양이 다 이겨버림 ㅋㅋ 마지막 분 재도전하니 해인이가 져 줌 ㅋㅋ
이해인 멋진 사람
어 근데 그 다음에 탕수육 게임을 했는데 이것도 이해인 하드캐리 ㅋㅋ
게임 끝나고, 둘이 연습한 노래를 불러 줬습니다. 이해인 성격에 딱 맞는 '좋다고 말해'.
두사람 목소리는 딱 제 취향이네요. 해인양도 얼른 데뷔했으면 좋겠네요.
다음 순서는 청춘뮤직 소속사 기타리스트 안중재씨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이전에 픽미 어쿠스틱버전으로 v앱에서 본적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그런데 중재씨가 남자팬들의 환호가 부담스러웠는지 엄청 민망해했어요 ㅋㅋ
근데 민망은 민망이고 역시 프로다운 연주를 해주었네요.
시라양과 함께 Thinking Out Loud라는 곡을 들려주고, 시라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는 이문세형님의 소녀를 멋들어지게 연주해주고 갔습니다.
(공연끝나고 나가는길에 중재씨가 보이길래 공연 잘 봤다고 인사했어요)
나름 2부에 시라양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김조한씨의 '사랑에 빠지고싶다'를 부르고,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주는데 순간순간 목소리가 떨리려고 할때마다 '울지마!' 소리에 웃음이 터져서 결국 시라양은 울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2시간동안 신나게 팬들을 만난 시라양은 마지막곡으로 못잊어, 앵콜곡으로 '힘 내'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렇게 팬미팅은 끝났는데 사전에 얘기한데로 시라양이 포스터에 싸인을 직접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싸인해두고 전달해줄줄 알았는데 막 쉭쉭 싸인하는게 연예인 포스가 넘실넘실했어요
진행자분도 재밌고, 시라도 즐거워하고, 팬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게스트분들도 정말 좋았네요.
내 연예인들 직접 만나는것 늘 재밌네요. 시라양 빨리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