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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육상동물 TOP3에 대해 알아봅시다.
게시물ID : animal_140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게진짜없다
추천 : 53
조회수 : 6137회
댓글수 : 180개
등록시간 : 2015/09/08 01:57:16
 
 
하마1.jpg
 
 
1편 - 늪지의 강자 악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39193
2편 - [BGM] 들판의 청소부 하이에나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39218
3편 - [BGM] 강력한 포식자, 곤충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panic_82944
 
 
 
 
안녕하세요. 저번에 연재종료글을 올렸던 작성자입니다!
 
실은 연재종료 공지를 끝으로 그냥 오유라는 커뮤니티 사이트 자체를 접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돌아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돌아와달라는 성원글을 보내더군요.
 
 
솔직히 하루 이틀 잠깐 언급되다 말거 같았는데 어제까지도 글을 잘 봤었다는 말과 더불어
 
어떤 사람이 간절히 오길 바란다는 글을 썼다는 내용의 링크를 계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원래 돌아올 생각은 없었지만 왠지 그 글을 보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보고싶어 하는구나 싶어서 말이죠. 근데 새벽 2시라 묻힐려나
 
 
사족이 길었는데 시작합니다. (이번엔 지킬과 하이드라고 까이지 않으리..)
 

 
하마2.jpg
 
 
 
얘네는 평균적으로 1.5t까지 자랍니다. 1편에서 악어가 조나크게 자라면 2t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한데비해

얘네는 1.5t까지 자라도 그게 그냥 평균이죠. 다른 동물과 달리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이 동물은
 
 
실제로 저쪽 동네에서 최강의 육상동물중 하나로 뽑힙니다.

하마라는 이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파생됬다고 하는데 원래는 "강말"이라는 뜻을 지닌 언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도 글쓰면서 안건데 하마가 잡식성이라는 분들 얘네 잡식성이 아니고 그냥 초식동물이에요.
 
 
하기야 얘네가 잡식이여서 사냥까지 했으면 그 지역 악어 다 뒈졌겠죠?
 
 
하마3.jpg
 
 
 
하마는 아무래도 느긋한 생김새와 그런 행동들 덕텍에 뭔가 "아 얘네는 온순하고 느릿느릿한 뚱뚱보일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존나 포악합니다.
얘네는 그쪽 동네에서도 포악하고 위험하니 조심하라 당부하는 동물이죠.

 
좀 포악한 정도가 아니라 하마들보면 악어들도 한수접을 정도로 포악해요, 실제로 얘네한테 뒤지는 악어도 간간히 나옵니다. 서식지가 같다보니..
 
 
게다가 턱힘은 또 엄청쌔서 얘네가 님들 팔 물어뜯으면 님들팔 빠개질수도있습니다. (구라아님)
그런다고 느리냐구요? 아뇨. 얘네 평균속력이 30 km/h(19mph)입니다. 뭔소린지 모르겠으면 그냥 생각보단 엄청 빠르다고만 아시면되요.
그러니까 하마보면 괜히 깝치지말고 가까이 다가가지도 않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얘네가 빡돌면 니네 다 조져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말이죠.
 

어떻게 보면 악어만큼이나 위험한 애들이니까요.
 
 
 
 
 
하마4.jpg
하마5.jpg

 

 
애네는 물이나 진흙에 살고 항상 그곳에 있죠. 심지어는 생식과 출산을 할때도 물속에서 쳐박혀있으며
이런 하마들은 정작 수영을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아예못해요. 그래서 물속에서 뒤뚱뒤뚱 걸어다닙니다.
 
아마 해보진 않았는데 진짜 깊은물에 떨궈놓고 튀면 빠져죽을껄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물뚱뚱이라는 이름이 붙는거죠 ㅉㅉ  하지만 어차피 오래 잠수할 수 있으니까 딱히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얘네는 그렇게 깊은곳에 사는 애들도 아니고 말이죠
 

하마들은 항상 물속에서만 있는건 아니고 가끔씩 햇볕쬐러 밖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서 저렇게 느긋하게 자고있는 하마들도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근데 느긋하게 자고있어도 다 큰 악어도 빠개버리는 괴수들이니까 절대 건들지마세요.

 
글 내내 강조해왔듯 매우 강력한 동물인 이런 하마이지만 간혹 악어한테 잡아먹힙니다. 솔직히 이건 별수없는듯. 서식지가 같으니...
 
근데 이건 다 큰 하마가 아니라 새끼 하마의 경우 가끔 어미와 떨어진거 악어가 물고 ㅌㅌ하는 경우도 다 큰 하마는 앵간해선 게임이 안되요.
 
코뿔소1.jpg

 
 
두번째로는 코뿔소(Rhinocerotidae)라는 동물인데 얘네는 평균적으로 2.4t까지 자랍니다.
 
하마가 1.5t까지 자랐던데 비해 얘네는 2.4t까지 자라니까 하마보단 얘네가 더 강력하다고 할 수 있죠.
 
코뿔소는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코가 달려있는데 이건 장식용이 아니고
 
실제로 미친듯이 달려서 뿔로 받아 조져버리기 위해 달려있는거라고 해요. 그니까 얘네보면 깝치지 말아야겠죠?

 
애들이 코뿔소 vs 하마를 자주묻던데 답변해주자면 지형에 따라 영향도 크게 받긴 하겠지만
 
일단 하마는 얘네랑 육지에서 붙으면 개털린다고 봐도 무방할것같습니다. 덩치차이가 너무심해서...

 
코뿔소2.png
 
 
 
 
코뿔소는 앞서 말했듯 그냥 닥치는대로 달려와 뿔로 받아버리는게 특기인데
 
생각과는 별개로 별로 시력이 좋진않습니다. 아니, 반대로 시력이 매우 안좋은편이죠.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코뿔소 또한 위험동물로 분류되는데

왜냐면 잘 안보인다는게 달려오지 않는다는 소리는 아니거든요. 그니까 영역권에 어떤 동물이 침범하면
 
"어... 저게뭐지..? 아몰랑 선빵필승" 이라는 취지를 몸소 보여주기 위해 조나 달려오기 시작하는데
 
얘네도 속도가 조나빠르니까 역시 그냥 영역권에 안들어가는게 정답입니다.

 
아니 그냥 하마고 코뿔소고를 떠나 에당초 저기까지 가서 야생동물한테 가까이 가는거 자체가 별로 안전한게 아니에요 님들
 
아 물론 트럭같은거 타고 동물 구경하는 관광이면 괜찮아요, 어차피 가이드가 알아서 알려줘요.
 
 
코뿔소3.jpg
코뿔소4.jpg


 
 
이러한 코뿔소는 하이에나고 숫사자고 모두 피하는 최강의 동물입니다. 에당초에 숫사자고 뭐고 얘가 들이받으면 배 뚫려 뒈져요
 
게다가 가죽도 튼튼하고 질기기 때문에 사냥때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마 얘네 잡을려다 뒤진 사자들도 좀 있을껄요?

하지만 코뿔소도 잡아먹히는 경우가 있긴한데 대부분 늙고 병든 코뿔소나 어린 코뿔소입니다. 다 큰 수컷의 코뿔소는 거의 못건듬요

 
코끼리.jpg
 
 
 
 
마지막 대망의 동물은 다름아닌 코끼리입니다! 얘네는 신비한 생김새로도 유명하지만 어마어마한 덩치로도 유명하죠!
 
얘네는 평균적으로 6t까지 자라는데, 다른 어마어마한 크기의 괴수였던 하마가 1.5t정도고 그것보다 더 거대한 코뿔소가 2.4t이였죠.

 
그래서 그런지 코끼리가 떴다하면 무조건 튀고봅니다, 사자는 물론이고 악어도 코끼리한테 깝치지 않아요. (하긴 깝치면 뒈지는데)

악어같은 경우에는 엄청 크게 자란놈은 2t까지 자라니까(실제로 기록있음) 다 큰 하마를 1:1로 잡아먹어볼만 하지만
 
코끼리한텐 택도 없는 소리죠. 그래서 그런지 얘네는 그냥 다른 TOP2 동물과 비교되는게 무색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실제로 아마 코끼리가 현존하는 육상동물중에 가장 거대한 동물일껄요?

 
코끼리2.jpg
코끼리3.jpg
 
 
 
 
 
코끼리 앞에선 코뿔소고 하마고 죄다 축구공이 됩니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축구공이 되요.
 
저기 바로 위 사진에 구르고있는 쪼그마한놈 보이시죠? 저게 바로 하마입니다.
 
그럼 "혹시 하마나 코뿔소가 먼저 시비를 털어서 쳐맞는거 아닐까?" 아닙니다. 걍 지나가다 우연히 코끼리한테 걸려서 쳐맞는거에요.
 

생각해봐요, 님들이 코뿔소나 하마면 님보다 최소 세배큰 왠 괴물새끼가 지나가는데 시비걸고 싶어요?
 
그래서 무조건 비키는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질 더러운 포악한 코끼리한테 살아있는 축구공이 되죠. 보는 입장에서야 코미디가 따로없지만
 
실제로 당하는 입장에선 고통스러운지 축구공마냥 뻥뻥 차이다 뒤지는 경우가 자주 속출한다고 하네요. (그러겠지)
 
 
코끼리4.jpg
 
 
 
이제보니 (동물을 이용한) 축구까지 못하는게 없는 갓끼리의 위엄
 
 
 
 
코끼리5.jpg

 
 
코끼리는 저 길다란 코를 자주 이용하는데, 싸울때도 쓰이긴 하지만 감정을 교류할때도 쓰이고
 
물마실때도 코로 물을 슥 빨아들인 다음 입에 물을 꿀렁꿀렁 넣어마십니다. 잠깐 그럼 물마실때 코딱지까지 다 들어가겠네 어휴 더러워

 
게다가 샤워할때또한 코를 이용해 물을 빨아들여 자신의 몸에 뿌리는데 이러한 샤워로 피부병이나 벌레들을 씻겨내죠.
 
근데 진흙샤워야 당장 저기 위에있는 동물들도 하니까 별로 신기할건없습니다.

코끼리가 엄청나게 똑똑하다는건 딱히 내가 안알려줘도 잘 알듯한데, 실제로 역사속에 존제하던 코끼리 기마병이나
 
지금도 할 수 있는 코끼리 타기체험, 그림그리는 코끼리 이거 죄다 훈련을 통해 나오는겁니다, 근데 이걸로 동물학대 논란도 많더군요.
 
이 정도만 알려줘도 지능이 어느정도인진 알 수 있을테니까 딱히 더 서술안할게요.
 
 
 
[영상 극혐주의]
 
 
 
 
 
 
게다가 코끼리는 코뿔소만 보면 유독 you spin me round 어택을 갈겨대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코뿔소와 코끼리는 덩치차이부터 엄청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할건 코끼리가 꼭 암컷 코끼리한테 갈기는건 아닙니다.

 
대체로 암컷한테 차이는 젊은 코끼리들이 자주 그런다고 하는데 이유는 나도 몰라요. 빡쳤나

 
코뿔소 입장에서야 조나 튀는게 상책이지만 괜히 잘못 튀어다니다가 코끼리의 사바나 초원을 가로지르는
정열에 찬 아프리카 슛의 희생자가 되고 천국 골대까지 프리패스 할지 모르니까 별 수 없이 당하는게 일반적이죠..
 
그럼 코뿔소는 "크아아ㅏㅏ씹ㄹ새끼야ㅏㅑㅑ"하다가 허리뼈가 부러져서 뒤지거나 장이 파열되서 뒤져요.

 
무조건 뒤지는건 아닌데 실제로 이거땜에 뒤진 코뿔소 수가 생각보다 엄청많아요. (시발)

 
그래서 지나가던 코뿔소 A나 무리를 지키기위해 나선 코뿔소 B같은 애들은 코끼리한테 정열의 미트스핀 어택을 당하고 못볼꼴 다 본다음 뒤지죠.
 
앞으로 코끼리가 아니라 고끼리라고 불러야할듯 하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흠.. 뭔가 요청에 비해 좀 짤막하고 평범한 글이긴 하지만 더 쓰고싶어도
 
내가 봤을때 딱히 특이하거나 개성넘치는 점은 더 없어서 이만줄일게요.
 
 
 
 
그럼 다음에 뵈요!
출처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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