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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86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반★
추천 : 6
조회수 : 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9 23:03:54
옥상 그위로 깨끗히도 내려 앉아
사르르 녹아내린다.
나에게 왔던 그모습 그대로
조용히도 사라진다.
작은 발자욱 하나없이,
어느 누구 만나지도 않고 그렇게 간다.
너도 그렇게 간다.
아프지마라. 부디 아프지만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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