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모아둔거 없이 철없게 지나가버렸네요..
현재 동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500일정도 만났어요
500일동안 만나면서 싸운거 없이 잘 지내왔어요..서로 불만이 있음 그때그때 얘기해서 푸는편이구요..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저랑도 잘 맞아서 이 여자랑은 결혼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헌데...모아둔게 없어요..
어렸을때 돈 모으라는 부모님 말씀 좀 들을걸 그랬어요...
왜 그런말 있잖아요.. 결혼은..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게 아니라 결혼 할 수 있을때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거라고...
하...답답하네요... 결혼이 한 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지금부터 모아서라도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랑 결혼하면 좋은데..
질질끌다가 결혼을 못하게되면 지금 여자친구는 나이만 먹고 무슨죄인가 싶네요...
나보다 더 돈많고 좋은남자 만날 수 있는 여잔데.. 어디 하소연 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