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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00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2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06 00:10:10
4년 열애 후 이제 결혼을 해야겠구나 싶어 지난 늦가을부터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정신없는 와중에 문득 디데이 달력을 보니
정말 얼마 안남은 것 같아
마음이 싱숭생숭해 지내요
집 떠나는 것도
내 가족 떠나는 것도
아직은 어려운 시댁이 생기는 것도
남친이던 사람이 남편이 되는 것
가족이 아닌 사람과 가족이 되는 것
이 어려운 세상에
이 비싼 서울땅에서
이래저래 싱숭생숭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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