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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들 싸우고 음악이나 들읍시다.
게시물ID : freeboard_1686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독백
추천 : 2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0 08:33:54
 
닥치는 대로 주워 삼켜 배때지는 터지려고 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 찬 건 밑도 끝도 없는 배고픔 
빨리, 남들보다 빨리 많이 많이 존나게 많이 설명 할 수 없는 이유를 위해 앞도 뒤도 없는 고달픔 

아아 개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소녀를 돈을 주고 사고 교수를 돈을 받고 팔고 천당을 돈을 주고 사고 팔아 팔아 있을 때 사거라 
남편은 애 엄마를 패고 선생은 학생들을 패고 의원님은 지들끼리 패고 패라 패라 뒤질 때까지 

아아 개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어미는 새끼들을 향해 출세 출세 미친듯 절규하며 아들을 손에 안는 순간 모든 여자들의 적으로 돌변한다 
아비는 술에 취해 비틀비틀 처세의 술잔을 마시며 계집과 새끼들 그 위에 해묵은 가부장의 논리로 군림한다 
가난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를이어 상속이 되며 [무차별의 증오와 적개심은 자기를 뺀 모두에게 향한다] 
은밀한 눈빛으로 맺어진 전라도를 엿먹이는 저 커넥션 학연, 지연, 혈연의 그물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저 커미션 
[연예인 하나 본보기로 삼아 한 놈을 죽여 광장에 매달 때 가학의 쾌감에 취한 채 떳떳한 공식적 이지메의 파티] 
그 순간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웃는 큰 도둑놈 들과 포식의 트림을 토하는 매스미디어, IT 코리아 

아아 개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출처 https://youtu.be/2f2LCYR__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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