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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11] - 신혼부부
게시물ID : panic_1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아악하악
추천 : 20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2/16 16:03:42
어떤 신혼부부가 있었어. 근데 남편은 미신을 잘 믿는 스타일이야.

어느날은 남편 혼자 점을 보러 갔다 왔는데, 아내한테 결과를 안알려주는거야.

아내는 뭐 안좋게 나왔나보지. 라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 근데 남편이 하는 말이



"앞으로 내가 퇴근을 하고 초인종을 누르면, 인터폰으로 나라는 걸 확인해도 누구세요? 라고 물었을 때 내가 대답을 하지 않으면 문을 열어주지 마. 절대."



라고 말을 하는거야. 아내는 그냥 알았어요. 라고 말을 했어.

남편은 매일같이 퇴근을 했고, 아내가 누구세요? 라고 했을 때 나야. 라고 대답을 했어.

한 두 달 쯤이 지났을까? 밤 10시가 되자 어김없이 발자국소리가 복도에 들렸지.

그리고 딩동 하는 소리가 들렸어. 아내는 또 남편이다~! 하며 인터폰을 봤지.

남편 얼굴이 있었어. 근데 남편 표정이 별로 안좋아 보이는거야. 날 노려보는 것 처럼.



"누구세요?"

"...."

"누구세요?"

"...."

"누구세요!"

"....."



남편은 계속 눈만 부릅뜨고 있을 뿐 대답을 하지 않았어. 그냥 문을 열어주려고 했는데 왠지

남편이 그 때 한 말이 생각나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밤을 샜어. 남편이 밖에 있다는 걸 생각하니까

잠도 안오더라구. 다음 날 아침이 돼었어. 아내는 문을 열었지. 근데.. 어떻게 돼있는 줄 알아?



  




남편은 목만 잘린 채 현관문 앞에 매달려 있고 옆에는 포스트에 이렇게 써있었어.


'

'똑똑한 년.


남편은 점을 봤을 때, 집 앞에서 자신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을 살해한 사람이 자기 아내까지 살해하려 한다는 걸 들은거지.








이것역시 중복예감입니다.=_=; 어디선가 분명히 이글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글이라.ㅎㅎ;
양해를~~^^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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