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코감기가 오려고 해서 월요일날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감기기운인데 항생제(멕시크란정), 위장약(레바큐어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펠루비정), 거담+기침약(튜란트캅셀), 비염+콧물약(코슈정)
을 처방해주더라고요.
바이러스에 의한 병인데 웬 항생제? 난 항생제 내성 싫어 나중에 위험할때 내성땜에 안들으면 어떡해 이러고 항생제는 자체패스하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감기가 점점 심해져서 어제 다른 내과에 가서 사정을 설명드리니, 역시 항생제는 먹지 말라하시고 추가로 항히스타민제(페나라민정), 거담+기침약(코푸시럽), 타이레놀서방정을 처방해주시더라고요.
근데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위장약(잘나겔정)으로 바꿔서 줬더군요..
타이레놀 길쭉한 모양이 아니고 동그란 모양이라 의심했어야하는데, 어제는 너무 어지럽고 감기때문에 힘들고, 약 두봉지에 든걸 섞어먹어야해서 몰랐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에 그렇게 약을 먹고나서 태어나서 몇번 해본적없는 폭풍설사에
지금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으로 집중이 도저히 안되네요
이 설사랑 두통이 잘못준 약때문일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감기때문일까요?
몸안좋다고 먹는거 신경써서 상한거먹었거나 할리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