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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편의점 알바인 여자친구에게 치근덕댑니다.
게시물ID : gomin_140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받아
추천 : 1
조회수 : 2937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1/04/12 01:31:00

대학생인 제 여자친구는 오후부터 자정 한시간 전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 좀 넘었는데 얼마전에 열받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편의점이 지하철역 바로앞인데, 그렇다고 그 역이 영등포역처럼 노숙자들이 드글거리는곳도 아니고 가끔 자리펴놓고 기타같은거 치면서 구걸하는 이상한 인간이 하나 있습니다. 

그 노숙자가 찾아오더니 자잘한 물건 사는 구실로 나가지 않고 여자친구한테 악수하자고 계속 졸랐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당연히 계속 거부했고 그다음에 뭐 연락처가 어떻게되냐 내가 기타 가르쳐주겠다 하면서 계속 연락처를 물었답니다 또 거부하니까 결국 물건 사면서 돈을 내면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손이 스치게 할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가까스로 피했답니다. 

전 그소식 처음들었을때에도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어서 그냥 찾아가서 개박살을 내버리고 싶었습니다. 

전 휴학하고 평일에도 주말에도 일을 해서 그날도 일하는중이었는데 퇴근하고 당장 택시타고 가서 박살을 내고 싶었는데 같이있던 사람이 진정시키면서 큰일이 일어난것도아니고 설마 앞으로도 그러겠느냐 그리고 지금상황에서는 너가 그 사람을 두들겨패봤자 너만 불리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줘서 참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후로 두번이나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매번 여자친구는 저한테 제발 화내지 말라고 애원까지 하면서 별일도 아니니까 크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학교도 물어보고 별걸 다물어봤더라구요 물론 여자친구는 당연히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리고 오늘, 퇴근하는길에 그인간이 또 찾아와서 이번에는 좀 술이되서 악수하자고 조르고 또 계산하면서 손을잡으려고하고 그랬다는겁니다. 한 두번 해프닝도아니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그러니까 정말 살인충동을 느낄정도로 열이 뻗쳤습니다. 진짜 아빠뻘되는 사회 낙오자새끼가 열심히 사는 딸같은 여자애한테 그렇게 치근덕대고 그게 인간입니까? 짐승이지.. 그런인간들은 죽어도 싸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벌어지니까 안좋은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그런 내일 당장 죽어도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 인간들이 마음먹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거고. 집도 굉장히 멀고 저는 항상 일을하고 여자친구도 다른시간에 계속 일을하며 학교를 다니니까 매일 데려다 줄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여하튼 그런 생각이 나면서 그냥 찾아가서 죽여버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나한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인데 그 사람을 그따위 인간이 그따위 생각으로 건드렸다고 생각하니까 그저 살인충동밖에 안들더라구요. 진짜 쌍욕을 다 내뱉으며 여자친구에게 그자식 어딨냐고 지금도 역앞에있냐고 지금 찾아가겠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거의 한시간여동안 전화상으로 설득해서 오늘까지만 참아보기로 합의했습니다....

후.. 그저 그생각만 하면 여자친구가 걱정되고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이인간을 어떻게 처리해야될까요 이런 인간들이 마음만먹으면 성범죄자가 되는건 한 순간 아닙니까? 
나이값도 못하고 자기 딸뻘되는 여자아이한테 치근덕대는 인간 어떻게 조져야되나요?? 딱히 법적으로 걸릴만한 성추행을 한것도 아닌데 이게 법적으로 해결할수는 없을까요???휴 정말 열받아서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잠을 못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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