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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4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요다님★
추천 : 14/5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4/04/23 02:31:24
미국 유학생활 시작한지 만 5년째. 그래도 부모님도 계신 한국에 돌아가서 가정도 꾸리고 제자도 키우고 할 생각이였는데
영주권 신청하고 한국에 대한 미련을 아예 버려야겠다.
멍청하고 무능한 대통령이 쪽팔리고, 그런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이 쪽팔리고, 그 국민의 한사람인 내 자신이 쪽팔린다.
수십여년 내려온 쓰레기같은 관행을 여태 못바꾼 니들이,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죽인거나 마찬가지다.
도대체가 이놈의 나라는 뭐 하나 제대로 깔끔하게 끝나는게 하나 없다. 뭘해도 우왕자왕 무능 그 자체.
고치려고 해도 제대로 조사를 내놔야 하는데 그 조사라는 것도 사실여부를 떠나서 앞뒤가 늘 안맞고
의심이 안가야 안갈수가 없게 만들어 놓고 뭐 질문만 하면 빨갱이 종북이랜다. 씨발 그것도 근본이 친일파 쪽빨이 새끼인 것들이.
지금 이 가슴의 분노가 사람들 가슴속에서 쉽게 지워지진 않겠지. 지워진듯 하다가도 다시 살아나고 살아나
언젠간, 정말 언젠간 역사는 발전하는 방향으로, 정의는 승리하는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
근데 씨발, 그거 기다리다 사람이, 아이들이, 우리들의 미래가 죽어나간다. 난 당장 바로 지금 정의가 실현되고,
바로 내일 살맛나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근데 나란 새끼는 그걸 바꿀 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참고 살아갈 융통성도 없고 알아서 정의가 실현되길 기다려줄 인내심도 없다.
그 무엇보다 한국인임이 쪽팔리다.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필리핀 정도가 될것 같다.
더 늦기 전에 나와 내 가족이라도 세상에 덜 타협하고, 더러운 꼬라지 안보면서 살게 해주고 싶어서
비겁하지만 나는 조국을 버린다.
더 이상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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