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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상스'를 기다리며
게시물ID : freeboard_1687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打作
추천 : 5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0 17: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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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르네상스에 대해 관점이 참 다양하기도 하지만,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었다고 말하는 정도는 반대가 적을 표현이지 싶다.

나는 오유상스를 기다린다.


2.
문재인 정부는 승리를 남기려 하기보다는 비교적 절차를 남기려 하는 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절차 없던 이명박근혜 시절이 다시 오지 않게 하려고 수단 삼은 게 승리가 아니라 절차인 것이다.

그 태도가 유지되는 한은 실수가 있거나 오판이 있어도, 심지어 국지적인 패배를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는 내 지지를 받을 것이다.
물론, 나의 지적과 반대와 비판을 거치겠지만.

이러한 나는 음모도 세력도 아닌 존재다.


3.
빠는 까를 만든다는 말에서 그치면 안 된다.
까는 빠를 닮는다. 그것을 까는 새로운 까가 나오면 그 까도 닮는다. 그 사태를 까는 새로운 까3이 나오면 이도 까1 까2를 닮는다. 이쯤 되면 재귀함수에 가깝다. 역사가 증명하는 무한한 호출. 자기는 안 닮을 거라는 믿음은 늘 미신에 그치고 만다.

모든 까는 '어떻게 해야 닮지 않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닮지 않기 위해 mbc와 kbs를 손쉬운 방법으로 처리해 버리지 않은 문재인 정부를 배울 필요가 있다.


4.
'우리'가 아닌 것을 배제해 나가는 방식은 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다.

욕설은 쉽다. 눈앞에서 치워 버리고 없는 듯 사는 건 더 쉽다.
그 결과로 우리는 일베와 메갈을 만난 경험이 있다.


5.
PC함에 대한 강박도 좀 내려놓고,
게시물이 올라오면 정치적으로 옳은지 검증하기보다는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지 않았다면 관용하며,
웃으면서,

나는 연습 중이다.
오유상스를 기다리며.


출처 나, 진지충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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