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지라 딱히
좋아하던 그룹도 아니였고
군대있을적 데뷔했던 그룹이라 그냥 노래나오면 나왔는 갑다 하고 넘어가던
아이들이였는데
간혹 올라오는 트윗내용이나
인터뷰보면
그냥 괜찮은 애구나 싶었는데
구탱이형 가셨을 때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남자답지 않은 높은 감수성때문인지
참 기분이 꾸리하네요.
베르테르 효과인지...
전혀 연줄없는 사람인데도
영면하였다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을 좌지우지하는데
본인이 겪었을 힘듦과 고통은 상상도 하지 못하겠네요.
그냥
생면부지의 형이 할 수 있는 일은
강요가 아닌
안식과 명복을 비는 일 뿐인 것 같습니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