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가는걸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이 뻘글도 마지막이다.

옥상에 올라간 계기는 왜 죽기전이라는걸 알면

모든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부질없는건 확 와닿는다는 말에 올라갔던거같다.

뭐.. 죽지않을걸 알아서인지 생각이 줄어들거나 답을 찾거나 그러진 못했지만..

오늘은 정말 그냥 다 내려놓고싶은 생각이 너무 강하게 왔다.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옥상 난간에 가만히 앉아봤다..

그냥 그게 끝.

떨어지면 죽을까.. 2번이나 다른 방식으로 시도를 했지만 실패.. 3번째 4번째는 중도포기..

과연 이 높이에서 떨어진다고 죽을까.. 만약 살면 어쩌지..

그런 생각만 하다가 방에 들어온거같다.

방에 들어오고나서 느꼈다. 정말 나 죽을려고 한건가..

이제 옥상은 그만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