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 수십년만에 슈퍼문이 떴다며 어수선한 시국 속에 잠깐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지요.
여하튼.. 지금까지 공부한 만큼의 실력발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능을 못봤다고 인생까지 망친 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수능 고득점은 인생을 보다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길일 뿐, 인생이 결정되는 최종적인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여요. 오늘까지 했던 그 노력을 앞으로도 해나가실 수 있다면 당신은 수능 점수와는 무관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짊어진 수능의 무게를 조금만 덜어내고, 약간의 긴장감만 지닌 채 실력대로 수능을 풀서나가시면 좋겠어요.